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 개요
MLB의 프로야구단.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 소속. 연고지는 애틀랜타. 팀명인 브레이브스는 용감한 아메리카 원주민 전사라는 뜻.[9]
메이저 리그에서 처음 만들어진 팀 중 하나로, 두 번의 연고 이전을 통해 총 세 곳의 연고지를 가졌던 구단인데, 재밌게도 그 세 도시(보스턴, 밀워키, 애틀랜타)에서 각각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본 유일한 팀이다.[10]
역대 팀 성적 링크
1990년대부터 2000년대초까지 '''14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할만큼 강팀이었고 전국적인 인기를 모았다.[11][12][13] 역사가 오래된만큼 시카고 컵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은 MLB 5번째 팀 통산 1만승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은 MLB 2번째 팀 통산 1만패를 동시에 달성했다.
2. 역사
3. 이모저모
- 1886년. 인류 역사 최초로 중지를 내미는 행위가 찍힌 사진과 관련있는 팀이다. 보스턴을 연고지로 하던 보스턴 비니터스(Boston Beaneaters)시절 뉴욕 자이언츠(NY Giants)의 개막전 사진인데, 사진을 향해 Fuck you를 날린 선수가 바로 보스턴 비니터스 소속이었던 찰스 래드번[14] 이다
3.1. 중계권 계약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바로 구단 중계권 계약(?)이다. 중계권을 장기간에 걸쳐 헐값에 계약했는데, 그 이후로 MLB 중계권료가 다들 폭등하면서 호구계약이 되어버린 것이다. 기존의 소유주였던 타임워너와 맺었던 '''초장기간의 중계권''' 계약은 '''2026년'''까지 유지된다.
이 중계권 계약은 이전까지는 그래도 영향이 적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면서 대형 계약이 폭증하고 있는 추세에서는 이게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기준으로, 2010년 이후 중계권 계약은 구단 전체 수입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브레이브스는 중계권 수익이 적어서 구단이 쓸 수 있는 돈이 타 구단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이 문제다.
LA 다저스의 연간 240M의 중계권료를 예로 들지 않아도 템파베이 레이스 같은 비인기 구단도 80M 정도를 받고 있는데, 애틀란타만 10~30M 정도밖에 안되는 바겐세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팬들도 답이 없는 상황에 전 구단주 욕만 하면서 답답해 하고 있었다.
이 중계권 계약은 타임워너로부터 구단을 구매한 리버티 미디어와 존 말론에 의해서 외부로 드러났는데, 기존에는 심지어 변경을 할 수도 없는 엄격한 계약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중계권 계약기간이 절반 지나면 변경이 가능하고, 후술하겠지만 실제로 2013년에 금액이 재조정됐다.) 이런 호구딜이 맺어진 근본적인 이유는 애틀란타와 계약을 맺은 TBS가 원래 워너의 대표인 테드 터너가 초창기부터 소유한 방송사였기 때문에 이뤄진 내부계약이었고, 브레이브스를 매각하면서 중계권료를 이전에 미리 가져가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계약을 호구딜로 부르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잘못된 표현이다. '''횡령'''이라면 몰라도.
그러나 2013년에 중계권료 조정이 이루어지며 80M대의 중계권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기사 이 정도의 수익이면 중계권료만으로 팀 페이롤의 상당 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추가 이익에 따른 추가 투자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사실 리버티 미디어는 MLB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구단주이기 때문에 중계권료는 애초에 핑계였을 뿐 야구단에 돈 쓸 생각은 애초에 없었을 것이라는게 현재로서는 정설이다.
3.2. 펄 샌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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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계신 분이 펄 샌도우 여사. 가운데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Pearl Sandow 1902.05.16~2006.04.17
애틀랜타 야구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팬중의 팬'''으로 MLB 명예의 전당에 '''밀랍인형이 세워진 6인 중 한 명'''이다. 1966년부터 1989년까지 23년간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애틀랜타에서 열린 모든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 '''1,889 게임'''을 관람한 것으로 명전에 올랐다. 그런데 이 할머니가 야구를 처음 본 건 1934년이라 그때부터 89년까지를 계산하면 '''55년''', '''직관만 5,000게임'''이 넘는다고 한다! 한 게임 빠진 것이 1961년 어머니의 '''심장마비''' 때문이었다고 하니(...)
야덕의 도(...)를 걷게 된 것은 1934년 애틀랜타의 마이너리그 팀인 애틀란타 크래커스(Atlanta Crackers 1901~1965)를 응원하면서부터 였고 1966년 브레이브스의 연고 이전 이후에는 브레이브스의 팬이 되어 '''끊임없이''' 경기장에 방문하였다. 항상 브레이브스 홈 덕아웃 (터너 타운 전의 홈구장) 105 구역 1행 9번 좌석에 배팅 연습때부터 앉아 관람을 했다고 한다. 1990년 교통사고로 두 어깨가 부러져 그녀의 연속 관람 기록은 완전히 깨졌지만 이미 그녀는 애틀랜타 야구 최대의 팬이었다. 55년간의 관람동안 쌓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굿즈 컬렉션의 방대함은 말 할 필요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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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경기를 관람하며. 브레이브스의 다른 팬들에게도 여사는 슈퍼스타였다.
1990년 이후에는 간헐적으로 야구장을 방문했으며 이런 팬을 잊는 구단은 천하의 몹쓸 구단인지라 1975년 브레이브스 구단은 '''평생 관람''' 티켓을 수여했다. 2002년 5월 12일 100세를 맞았을 때에는 그녀를 1일 주장에 임명했다. 샌도우 여사가 명전에 안치된 것은 1989년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2006년 '''105세'''로 영면하며 여사의 '''72년 팬'''인생도 마침표를 찍었다. 생존하셨을 때 월드시리즈 우승 모두, 내셔널 리그 우승 8번, 지구 우승 모두를 보셨다.
3.3. 토마호크 촙
선트러스트 파크의 첫 포스트 시즌 경기인 2018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다저스와의 3차전에서의 영상이다.
브레이브스 팬들 사이의 응원방법이다. 음악에 맞춰 도끼 모양의 스폰지를 위아래로 흔든다. 없으면 그냥 손날을 세워서 위아래로 흔들어도 무방하다. 최근에는 스폰지 대신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위아래로 흔든다.
토마호크 촙은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전투에 나가기 전에 하는 의식이었다고 하나, 1980년대에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가 응원으로 도입하였다. 이것을 브레이브스에 들여온 것은 디온 샌더스로 알려져 있다. 디온 샌더스가 바로 세미놀스 출신이다. 애로헤드 스타디움을 홈으로 하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도 이 응원법을 이용한다.
토마호크 촙 자체가 아메리카 원주민을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반대로 단지 홈팬 특유의 응원문화를 헐뜯는 거라며 홈팬들을 모두 원주민 비하하는 인종차별주의자로 매도하냐는 반박도 존재한다.
3.4. 스타
통산 300승 달성자이자 2회 사이 영 상 수상자이며, 매덕스도 2번 밖에 못한 20승을 5번이나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던 톰 글래빈,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200승-100세이브 달성자인 존 스몰츠, 라이브 볼 시대 최고의 투수 그렉 매덕스, 363승을 기록한 역사상 최고의 왼손 투수이자 그의 이름을 딴 상이 있을 정도로 훌륭했던 워렌 스판, 베이브 루스의 홈런 기록을 약물없이 정정당당하게 넘은 유일한 선수이자 역사상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행크 애런, 너클볼의 황제이자, 너클볼로만 300승을 달성한 필 니크로, 역사상 최고의 스위치 타자라 뽑히는 치퍼 존스 등이 이 팀을 상징한다. 그 외에도 에디 매튜스, 래빗 매랜빌 등이 활약했으며, 팀명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기 전에는 363승의 키드 니콜스, 914도루로 올타임 도루 3위[15] 인 빌리 해밀턴 등이 이 팀에서 뛰었고 이 팀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16]
3.5. 홈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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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이스트 파크 문서 참조.
3.6. 영구결번
'''3. 데일 머피(Dale Murphy)''': 통산 398홈런을 치며 1980년대 암흑기 애틀란타의 빛이 된 선수. 5번의 골드글러브, 4번의 실버슬러거, 2번의 MVP에서 알 수 있듯이 한 시대를 풍미한 타자.
'''6. 바비 콕스(Bobby Cox)''': 단장으로도 재직했고, 감독으로 25년간 브레이브스에서 활동하며 최약체였던 애틀란타를 동부 지구의 패권자로 탈바꿈시킨 감독. 통산 2504승. 올 해의 감독상만 4번 수상.(이 중 세 번이 애틀란타, 한 번은 토론토.) 항목 참조.
'''10. 치퍼 존스(Chipper Jones)''': MLB의 스위치 히터 상징이자 브레이브스의 3루를 든든하게 지킨 치퍼 대장. 2013년 6월 28일에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과 영구결번식을 거행했다.
'''21. 워렌 스판(Warren Spahn)''': 메이저리그 역사상 왼손 최다승 투수. 1940년대와 50년대 브레이브스를 지탱한 에이스. 그의 이름을 따서 그 해 최고의 왼손 투수에게 워렌 스판 상을 수여하고 있다.
'''29. 존 스몰츠(John Smoltz)''': 강철심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애틀랜타의 1990년대 전성기를 빛낸 3인방의 한 축. 선발과 마무리로 팀을 위해 20년 가까운 시간을 헌신한 선수. 2012년 6월 8일 기념식을 가졌다.
'''31. 그렉 매덕스(Greg Maddux)''': 제구력의 마술사. 통산 355승에 3317탈삼진에 빛나는 1990년대, 아니 라이브볼 시대 최강의 우완 투수.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35. 필 니크로(Phil Niekro)''': 너클볼의 달인. 젊을 때부터 너클볼 하나만 파고들어 나이 28세가 돼서야 비로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28세부터 48세까지 뛰면서 빅리그 통산 318승을 일궜다. 40대에 기록한 121승은 거의 불멸의 기록이 될 듯.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투수. 브레이브스의 에이스 계보인 스판과 매덕스 사이를 이어주는 고리 역할을 했다. 다만 전성기인 30대와 40대 중반까지를 보낸 브레이브스에서는 당시 팀이 암흑기를 거치는 바람에 우승반지를 얻지 못했고, 50줄을 향하는 나이에 브레이브스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입단한 뉴욕 양키즈 등 아메리칸리그 팀에서도 우승반지를 얻는데 실패한 콩라인이기도 하다.
'''41. 에디 매튜스(Eddie Mathews)''': 3루수로 통산 518홈런을 때린 강타자. 브레이브스 프랜차이즈에서 보스턴, 밀워키, 애틀란타를 모두 경험한 선수다. 12번 올스타에 선정된 명예의 전당 멤버. 여담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었다.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전 구단 영구결번.
'''44. 행크 애런(Hank Aaron)''':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2위인 755개의 주인공. 브레이브스 프랜차이즈에서 그 홈런의 대부분을 때려냈다. 현재 애틀란타 구장 근처 도로 이름도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말년에는 젊은 시절을 보낸 밀워키에 옮겨온 브루어스로 가서 지명타자로 뛰었으며, 브루어스에서도 밀워키 시민들에게 영광을 안겨줬던 공로로 영구결번되었다.
'''47. 톰 글래빈(Tom Glavine)''': 통산 305승에 빛나는 199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기교파 좌완 투수.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4. 계약 중인 마이너리그 구단
4.1. 트리플 A
4.2. 더블 A
4.3. 싱글 A
5. 40인 로스터 목록
- 별표 1개(*)는 현재 25인 로스터에 포함돼있지 않은 선수, 별표 2개(**)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있지 않은 선수
- 각주의 '10-IL'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 '60-IL'은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
[1] 보스턴 레드삭스와 공용[2] 1932년 한정 NFL 보스턴 브레이브스와 공용[3] 현재는 보스턴 대학교의 육상 및 미식축구장인 닉커슨 필드(Nickerson Field)로 사용중이다[4] NFL 그린베이 패커스와 공용[5] 91년까지 NFL 애틀랜타 팰컨스와 공용[6]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주경기장이라서 실제로는 1996년 오픈. 야구장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이 1997년.[7] 존 말론이 회장이며 F1 운영 회사인 Formula 1 그룹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8]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단장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부사장을 역임했다.[9] 팀명이 원주민과 연관되다보니 스폰지로 만든 토마호크를 흔들며 응원하는 '''토마호크 촙'''이라는 팬덤이 인상적이다. 1957~1986년까지 마스코트마저 원주민 캐릭터 '노카호마 추장(Cheif Noc-A-Homa)'을 썼다. 다만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해 이 토마호크 촙 응원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10] 참고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연고지를 두 번 옮겼지만 캔자스 시티에서는 우승이 없다.[11] 그 빠진 1년마저 '''파업으로 시즌이 중도 취소'''된 1994년이다. 참고로 중단 당시 브레이브스는 와일드카드 순위였는데 만약 그대로 시즌이 인정됐다면 가을야구 연속진출은 15년으로 늘어나지만 연속 지구 우승(1991~1993 NL 서부, 1995~2005 NL 동부)은 11년으로 줄어들 뻔했으니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12] 다만 그에 반해 월드시리즈 우승은 1회, 리그은 우승 6회로 적었다는게 흠이다.[13] 참고로 보스턴 브레이브스 시절과 애틀랜타로 옮긴 직후인 1970~80년대에는 상당한 암흑기였다.[14] 통산 309승에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15] 1위는 리키 헨더슨, 2위는 루 브록[16] 위에 서술한 스타들 모두 애틀란타 모자 또는 그 전신인 보스턴 빈이터스, 보스턴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레이브스의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